▲ 추모의 집 준공식에서 참석인사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거제 공설납골당 '추모의 집'이 준공식이 30일 오후 2시 사등면 지석리 장좌골에서 열렸다.  

사등면 지석리 27-1번지에 자리잡은 공설 추모의 집은 2만5,225㎡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986.24㎡ 규모로 1층은 사무실, 휴게실, 제례실, 2~3층은 봉안(납골)시설로 꾸며졌다. 추모의 집 봉안(납골)규모는 거제시 연평균 총사망자의 30년분을 수용할 수 있는 2만3,232구의 봉안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동환 부시장(시장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84억여원을 들여 2008년도 11월에 시공에 16개월간의 기간에 거쳐 완공됐다"며 "지금까지 거제시민들이 타지역 봉안당을 사용해 시간,경제적 비용을 들였으나 이제 우리시도 공설납골당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 부시장은 또  "장좌ㆍ지석ㆍ청곡 마을 주민들의 그간 협조에 감사한다"며 "관리ㆍ운용을 맡을 시설관리공단에서는운영의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재지 출신 시의원인 임수환 의원은 "거제시 숙원사업인 추모의 집의 준공을 23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추모의 집으로 거제시의 화장문화 정착과 매장에 의한 국토 훼손방지, 장례비용 절감 등 장사 서비스가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거제시는 그동안 연초면에 소재한 충해공원묘지의 만장에 대비하고 화장을 통한 장묘문화 개선을 위해 공설납골시설건립을 추진해 이날 '추모의 집' 준공식을 갖게 됐다.

▲ 공설 추모의 집 전경.

이선미 기자  sml@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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