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초등학교(교장 김순도)는 지난 11월 25일 유치원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인형극 관람 및 다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독서교육 및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도서관지원 제8센터인 거제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소속 인형극 팀에서 공연을 해 주었다.

“까만 달걀” 동화를 각색하여 만들어진 이번 인형극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을 학교 안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상적인 활동으로 그려내 다양한 문화가 어울려 사는 사회가 진정한 다문화 사회임을 알게 했다. 아울러 다문화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학생들은 여러 나라의 의상과 소품, 다과 등을 접할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역 기관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함께 어울려 조화롭게 살아가는 자세를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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