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여성및 장애인들의 100여명의 이세종 시장예비후보 지지에 이어 8일 해금강택시 조합에서도 이세종 후보를 지지하며 '네바퀴홍보단' 발대식을 가지며 홍보를 자처했다. 8일 오후 2시 사등면 소재 해금강택시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네바퀴홍보단' 발대식 및 이세종 후보의 교통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노당 선거 출마자들과 해금강택시 조합원들이 참석했으며 민노당 강기갑 대표가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강기갑 대표는 "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지금은 10%의 사람이 90%의 부를 누리고 있다"며 "정치를 우리 손으로 바꾸지 않고 그들만의 정치가 되면 서민들의 행복은 없다"고 주장하며 "민노당은 일하는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민노당과 함께 이번 선거를 서민들의 선거로 만들어서 확실하게 심판하고 서민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세종 시장 예비후보는 "택시노동자가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곧 거제의 교통문제 해결과 직결되는 것"이라 판단하고 "지금 거제는 차량의 흐름과 원활한 소통을 가로막는 제한된 도로와 협소한 주차장 문제는 모든 시민들의 불편함과 불만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후보는 거제 도로교통 문제해결과 택시 노동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1천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중매산 터널식 공공주차장 건설, 고려아파트 교차로 지하차도 건설, 택시 노동자 쉼터 설치, 체력 단련을 위한 건강 센터 건립 또는 체력단련시설 이용 지원, 택시가족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곧이어 해금강택시조합원 신기훈(53)씨가 조합원을 대표해 이세종과 함께하는 '네바퀴 홍보단 출범 선언문'을 낭독했다.

신씨는 "우리 택시노동자들은 최고의 길잡이이다"며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잡이인 우리 택시노동자들은 이제 지방자치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자처했다.

또 신씨는 "6.2지방선거를 맞아 후보의 됨됨이와 정책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깨끗하고 능력있는 후보가 지역살림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 참된 지방자치를 꽃피우는 길잡이가 되겠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택시노동자들은 이세종 후보를 지지한다"며 "언제나 노동자들과 함께 헌신해왔으며 어렵고 힘든 길 마다않고 묵묵히 걸어온 사람이다. 노동자와 서민의 땀과 노고를 가슴으로 이해하는 이세종 후보를 지지하며 당선을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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