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원 ‘라’ 선거구 박장섭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8일 오후 5시에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6개면 선거구에서 모인 농어민, 소외계층 등 적극지지자 300여명, 내외빈 100여명 등 총 400여명이 참석, 박 예비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이날 참석한 한 지지자는 “시의원후보 개소식이 시장후보 개소식 같다”며 박후보의 지지세력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더 이상 서부거제의 낙후된 모습을 지켜볼 수 없다”면서 열변을 토한 뒤 “한나라당에 맡긴 30년시간, 그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해주었느냐. 결론은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만들었다”면서 서부권을 홀대해 온 한나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뒤이어 “이제는 우리 스스로 힘을 키워야 하고, 그 일에 박정섭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닉네임을 ‘능력있는 머슴’으로 정하고 선거운동 슬로건을 일하지 않은 한나라당 의원들을 겨냥한 ‘진짜 일하는 의원’으로 내걸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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