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초등학교(교장 한경애)는 7월 15일, 거제사랑의 집에 방문하여 작은 나눔 활동을 가졌다. 거제사랑의 집은 올해 초 본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교인성브랜드인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했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4~6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명사봉사단을 꾸려 간식 및 선물 증정과 함께 학년별로 정성스러운 공연을 준비했다. 그 동안 수업시간에 배웠던 단소연주, 리코더연주, 합창, 댄스, 노래 등을 공연했으며, 학생들은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노래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춤도 추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공연 후에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깨와 다리도 안마해드리면서 이런 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경애 교장은 “우리 아이들은 항상 어른들로부터 보살핌을 받고 받는 것에 익숙해져있다. 이런 우리 아이들이 봉사활동을 통해서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것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아이들이 이웃을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자”고 격려하셨으며, 이번 공연에서 트로트 노래로 할머니 할아버지의 흥을 돋운 4학년 김정은 학생은 “우리가 노래할 때 박수도 크게 쳐주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참 행복했다. 할머니들을 보면서 우리 집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더욱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말하였다.

명사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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