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열린 취임식에는 식전행사로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씨의 축하인사말과 가수로 데뷔한 최연소 천하장사 백승일부부 등 인기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신정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민속씨름이 비인기종목으로 전락하는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 씨름인 들의 단합을 이끌어 내는데 성을 다해 앞장을 서겠다.”며 “경남씨름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초, 중, 고, 대학과 실업팀, 그리고 여자씨름단을 창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일준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축사에서 “씨름이 과거의 영광을 찾아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도록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씨름 보존과 부흥에 앞장서 주고 계시는 신 정호 경남씨름협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경남의 씨름이 전국최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에는 서일준 경남도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해 배 희욱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 곽영명 거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옥삼수 거제시의원, 김선기 거제수협장, 한반도건설 안 권상회장. 황 경수 전 현대씨름단감독, 남포동 대한씨름협회 홍보위원장, 이봉걸, 이준희, 이승삼, 백승일 전 천하장사와 각시·도 씨름관계자, 장승포·거제팔색조․거제팔경 라이온스클럽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경남씨름협회장 취임식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신정호 회장은 화환대신 전달받은 백미(20kg) 40포대(시가1.00.000원 상당)를 경남도내 중학교 씨름부에 전달하여 민속씨름의 부흥을 위한 후원자로서 씨름인 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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