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민호 거제시장 후보는 21일 지역의료분야 개선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자신이 당선된다면 국립대학병원의 거제 유치를 통해 거가대교 개통 이후 의료수요를 부산으로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막고 지역 의료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거제지역의 의료환경이 의료인력, 병상 수 등에서 절대숫자가 전국 평균에 미달되거나 부족한 형편이므로 양질의 의료 공급 확대를 위해 국립대학병원을 유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의료환경의 문제점으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료인 수 및 의료환경을 꼽고, 거제시 인구10만명 당 의사 수는 102명(전국평균 195명)으로 절대부족인 상태며, 거제시 인구10만명 당 간호사 수는 162명(전국평균 508명)으로 이도 절대부족인 상태이며, 거제시 인구 천명당 병상수는 7.4개(전국평균 9.8개)로 다소 부족인 상태라는 것.

따라서 양질의 의료 공급 확대를 위해 국립대학병원을 유치하겟다며 지역 3차 의료기관으로 국립대(서울대, 부산대, 경상대 중)병원 분원 유치, 1차 의료 기관인 보건소 개선사업 강화,국가필수예방접종 12세까지 지원확대 검토, 현재 1,548개소인 금연구역을 확대하고, 저소득 어르신 무료틀니 지원사업을 펴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대한 실천계획으로는 국립대병원 분원에 거제시 관내 보유 국유지(81만2천평)나, 보유 시유지(315만평) 무상제공(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11조)으로 이를 가능케 할 것이며<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 13조에 우선 적용 가능> 보건소 개선사업으로 국.도.시비 10억 원을 투입하며, 국가필수 예방접종 지원확대사업으로 시비 2억원을 지원할 것이며, 저소득 어르신 무료틀니 지원사업으로 민자 1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예산확보 방안으로는 재정 자주도(70%를 상회)를 고려하면, 거제시의 재량권이 있는 자주재원이 매년 3,000억 원이 넘어 4년 임기 내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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