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육군 39사단 거제대대장 정철승 중령은 거제시를 방문하여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병격려금 180만 원을 기부했다.

거제대대는 지난 10월 5일 발생한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와 관련하여 6일부터 일주일간 농경지 침수지역, 주택침수지역 등의 침수지역 복구 작업과 농경지,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작업, 양식장 및 민간주택 복구 작업 등에 나선 바 있다.

국민안전처는 피해복구에 애써준 장병들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했고, 거제대대 장병들은 이 격려금을 자신들을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거제대대는 인력⦁장비 동원을 통한 태풍 피해복구와 격려금 전달로 장병 인성 바로 세우기의 실천과 거제시민과 함께한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며 오히려 감사함을 표현했다.
 

박춘광  nngpar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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