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캠페인에 자원봉사로 참여한 대학생 황현진씨

투표하새우~ 투표하셈~’ ‘투표는 하고 가셈’
득표도 중요하지만 투표가 더 중요, 투표참여 공익활동 병행할 계획

귀에 익숙한 광고멜로디를 연상케하는 신선한 구호의 출처는 선관위가 아니다. 지금 선관위는 부정선거 행위를 감시하느라 너무 바빠서 시민들께 자발적 투표를 독려할 시간이 별로 없다. 이에 엉뚱하게도 막바지 표심잡기에 주력해도 시간이 모자랄 어느 후보자 선거사무실에서 바쁜 선관위를 대신해서 투표 독려를 위한 캠페인을 자청하고 나섰다.

보기만해도 슬쩍 웃음이 나는 귀여운 동물캐릭터 복장을 한 운동원들이 어깨를 들썩이는 귀여운 춤으로 ‘투표는 하고 놀러’ 가잔다. 김두관 도지사 후보 측의 설명에 따르면 ‘굳이 우리 후보를 안찍어도 좋으니 당당한 국민의 권리로 투표는 꼭’ 하시란다.

소음 없는 홍보전, 즐거운 축제판 선거를 지향하는 김두관 후보사무소측은 ‘투표하새우 투표하셈~’ ‘투표는 하고 가셈’ ‘투표하모니카 투표하셈‘ 등의 재미난 표어로 역대최대의 투표율을 거제에서 끌어올리자고 호소.

▲ 투표는 하고가셈~~

김두관 후보측은 이번 6.2지방선거에 꼭 투표해 달라고 거제시민들에게 호소하며 가장 신성한 권리 중 하나인 투표권을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말하고 특히 20~30대의 젊은 층에게는 투표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중요한 행동임을 강조했다.

특히 김두관 후보는 자신의 정치철학이자 참된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참여’는 투표를 통해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소신껏 누굴 찍어도 상관없으니 제발 투표만은 꼭 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김두관 후보는 출마자 입장에서만 보면 표를 얻는 ‘득표’가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만 시민들의 입장에서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투표참여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란 걸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두관 후보는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기간에 선거유세 등 득표활동과 함께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공익캠페인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