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세현장에 모인 청중들.

6.2지방선거 대장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각 후보들 마다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잡기위해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다.

한나라당은 고현과 옥포에서 두차례 후보합동 세몰이를 계획하고 있다. 오늘 3시에는 옥포사거리에서 윤영 국회의원을 비롯, 시장후보, 도의원 후보, 시의원후보까지 가세해 대규모 세몰이를 벌인다. 저녁 6시에는 고현 중앙시장 앞에서 역시 윤영국회의원과 시장후보, 지역구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 합동 유세를 벌인 뒤 오후 8시께 개별 순회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민노당은 이세종 후보를 비롯한 출마후보 대부분이 장승포지역과 옥포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이세종 시장 후보 등은 오전 능포동 바닷가를 시작으로 농협, 동사무소 등 기관을 순회하고 오후 7시부터 옥포사거리에서 마무리 유세에 들어간다. 오후 8시부터 옥포 매립지 등에서 순회하며 일일이 시민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진보신당은 오전 개별유세, 오후 합동유세로 선거전날 일정을 잡았다. 김한주 권민호 후보는 오전 동부를 시작으로 거제, 둔덕, 대교, 사등지역을 순회한 뒤, 오후 2시 고현사거리 합동유세를 벌이며 도심지역 부동층 공략에 나선다. 오후 늦게는 장승포지역도 순회한다. 마무리 유세는 중곡 사거리에서 할 예정이다.

무소속 주자들도 외곽과 도심을 오가며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태재 후보는 전날 외곽지역 유세에 치중한 뒤, 1일에는 고현과 옥포 등 도심지역을 집중 순회하고 있다. 주 공략지인 삼성조선은 새벽부터 나와 출근하는 후보들을 맞으며 한표를 호소했다.

무소속 유승화 후보도 도심지역 유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침부터 유세차량을 이용, 아파트 등지를 돌며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오후에는 옥포 장승포 지역도 한차례 순회할 예정이다. 유 후보 역시 저녁 고현사거리 유세를 마지막 일정으로 잡고 있다.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들도 빠듯한 마직막 유세일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정당후보 대부분은 합동유세에 동참한 뒤 마지막까지 개별 순회유세를 벌인다. 무소속 주자들은 지역구 내 전 지역을 다 훑어 본다는 각오아래 아침부터 강행군을 이어 가고 있다.

시의원들도 합동유세와 개별유세를 벌갈아 가며 마지막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유세차량과는 별도 동선을 잡으며, 후보일정과 차량일정을 분리시키는 등 시민접촉을 최대한 높이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각 후보들의 유세는 오늘밤 자정까지이며 자정이후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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