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화 거제시장 후보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여러분이 거제시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후보자를 심판하는 날이 내일로 다가 왔습니다.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류가 바로 선거입니다. 여러분이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시어 누가 진정한 거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물인지 옥석을 가려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시민여러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애정 어린 충고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선거기간을 돌이켜 보면 저의 경력과 소신을 최선을 다해 알렸다고 생각되지만 정책선거가 실종된 까닭으로 제가 당선되면 펼칠 거제시의 정책과 비전을 제대로 알리는 데는 다소 미흡했습니다.

이번 선거과정은 저를 매우 실망시켰습니다. 30여년간 깨끗한 공직생활을 한 저로서는 당황했고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한나라당의 모후보가 온갖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으로 인신공격까지 해 올 때는 선거를 포기하고도 싶었습니다.

처음엔 선거에 유리한 선점을 확보하기 위해 그러려니 하고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도를 넘어 한 인간의 존엄성까지 말살하는 비열한 방법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실망감에 빠져있는 저를 버티게 해준 것은 시민여러분과 거제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거제 한나라당은 집안싸움으로‘돈공천 의혹’이 불거지자 이것을 흐리게 할 목적으로 유일한 경쟁자인 저를 음해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저는 선거기간중 일절 대응하지도 않았습니다. 시장후보이기 이전에 고향의 선배로서 조용히 타일렀습니다. 모든 대응은 선거후에 하기로 하고 인내하고, 인내하고, 또 인내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지금 거제의 지방정치는 부패와 무능의 극치이며 이는 한나라당의 15년간의 실정의 결과입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끝을 내야합니다. 대내외적으로 위기의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지금의 거제시를 이대로 둘 수 없습니다.

제대로 바꾸어야 합니다. 깨끗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합니다. 거제시의 발전 밑그림을 다시 그려 명품거제시의 초석을 다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한나라당의 후보와 경쟁할 후보는 저 유승화 밖에 없습니다. 6.2지방선거는 이번 한번으로 끝내야 합니다. 유승화를 선택하면 이번 한번이면 됩니다. ‘돈공천 의혹’은 법정에서 가려질것입니다. 그러기 이전에 시민여러분들이 투표로서 판결해 주셔야합니다. 누가 거제시의 주인입니까. 바로 거제시민 여러분이 주인이십니다. 내일에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거제시의 주인으로서 엄한 권리행사를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끝으로 선거유세 기간중 소음 등으로 생업에 피해를 끼친 점이 있다면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6월 1일
거제시장후보 유승화 드림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