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7일 오후 거제를 방문, 지지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당선인은 지지해준 거제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고 ‘서민에게 따뜻한 도정 추진’을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장평 신촌삼거리 거제시 상징탑 맞은편 건물 스카이 라운지에서 ‘김두관 후보를 지지하는 거제범시민 선거대책위(선대위원장 설계현)’ 등 지지자 50여명과 다과회를 가졌다.

지지자들을 비롯해 정동한 경남교육의원 당선자와 김해연 도의원 당선자, 이행규, 박장섭 시의원 당선자 등 거제지역 당선자들도 참석해 김두관 당선인을 축하했다. 다과회에 앞서 지지자들의 사진촬영 부탁도 잇따랐다.

설계현 선대위원장은 “거제지역 지지자들과 함께 도내 많은 지지자들의 염원이 김두관 후보의 당선을 이끌어냈다”면서 “이제 우리는 ‘주는 사랑’으로 끝내고 김 지사가 도정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 기원하자”고 당부했다.

김 도지사 당선인은 “사흘 동안 도내 20개 시군을 비공식 방문하며 지지자들과 만나고 있다”며 “변화를 바라는 거제시민을 포함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민들에게 따뜻한 도정’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다과회에 이어 지지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사진촬영에 응한 김 당선인은 거제시 상징탑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떠났다. 김 당선인은 거제에서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를 무려 1만1,000여표 이상 앞서는 이변을 연출했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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