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전경.

거제시의회 건물(3층 규모)에 엘리베이터가 조만간 설치될 전망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시의회 건물은 시청 건물과 별개로 건립된 별관동이어서 엘리베이터 설치가 되지 않았었다. 공공건물의 경우 장애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나 리프트 등 편의시설 설치가 의무화 돼 있다.

시는 당초 휠체어를 싣고 이동할 수 있는 ‘리프트’ 장치를 시의회 계단에 설치하려 했으나 실용성 등 운용 효과 등을 감안해 엘리베이터 설치로 가닥을 잡고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해 지난 5월부터 설계에 들어갔었다. 7월 중순까지 공사 완료 예정이었지만 더욱 바빠진 상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김은동 당선자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어서 거제시도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제시 회계과 청사관리계 관계자는 “시의회 공식일정이 7월1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6월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며 “장애인 전용 화장실도 설치돼 있지만 입구가 좁다는 지적을 고려해 화장실 개.보수 공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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