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 전시관 개관식이 18일 오후 2시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에서  열린다.

전시관은 거제시가 지난 2007년 김 전 대통령 기록물을 영구보존하자는 취지에서 건립을 결정해 지난해 4월 착공, 1년 만에 완공됐다. 당초 예정된 개관식은 천안함 사태와 지방선거 일정 등을 감안해 연기돼 왔다.

김 전 대통령의 장목면 대계마을 생가 옆에 2층 규모로 건립된 전시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을 비롯해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모습과 민주화운동 등을 담은 사진자료, 김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조깅화와 양복 등이 전시돼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상도동계 출신 인사들과 한나라당 소속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안상수 전 원내대표, 안경률 전 사무총장, 이병석, 권영세, 나경원, 진수희, 강길부, 김기현, 이군현, 정옥임, 윤영, 이은재 의원과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들도 거제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교동계를 대표해 한광옥 민주당 상임고문과 남궁진 전 문화관광부 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YS 기록전시관 내부.

이선미 기자  sml@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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