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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운영 옥포대첩기념·칠천량해전공원 무료개방 추진거제시, 조례 개정 거쳐 오는 11월 중 시행…관광시설 활성화에 도움될 듯

거제시가 거제관광개발공사에 관리·운영을 맡긴 옥포대첩기념공원과 칠천량해전공원의 입장료·관람료 등을 없애기로 했다. 수입보다 지출(인건비)이 더 많은 탓에 지금의 유료화가 사실상 경영에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오는 11월 중으로 두 공원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거제시 옥포대첩기념공원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거제시 칠천량해전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입장료 무료화 추진으로 경영 수지 개선 및 열린 휴식 공간 제공 등 관광문화시설 이용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는 이유에서다.

조례 개정안 주요 내용은 옥포대첩기념공원 입장료(어른 1000원 등)와 시설사용료(주차 요금, 승용차 1대당 하루 1000원 등) 폐지에 따른 관련 조항 삭제, 칠천량해전공원 관람료(어른 2000원 등) 폐지에 따른 관련 조항 삭제, 조선해양문화관·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청마기념관 등 관련 시설의 휴관 날짜를 통일하는 것 등이다.

옥포대첩기념공원과 칠천량해전공원은 적자 운영 중이다. 시 담당 부서가 밝힌 바로는 옥포대첩기념공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인건비는 4953만 원인데, 수입은 1900만 원에 그쳐 손해가 컸다. 같은 해 칠천량해전공원은 직원 1인당 평균 인건비로 5200만 원을 지출했지만, 수입은 4800만 원으로 역시 손익분기점에 못 미쳤다.

이와 관련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유료 운영 중인 시설 가운데 조선해양문화관은 연간 3억 5000만 원에서 4억 원가량의 수입을 올리지만, 옥포대첩기념공원과 칠천량해전공원은 직원 인건비도 못 건지는 수준”이라며 “두 시설을 무료로 전환해 매표 인력을 다른 쪽으로 활용하면 지금보다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는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면 9월 중으로 조례규칙심의회를 연 뒤 10월 중 의회에 해당 안건을 상정해 현행 조례가 개정되면 11월 중으로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나 개인은 오는 13일(칠천량해전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과 23일(옥포대첩기념공원 관리·운영 조례)까지 시 관광과(639-4184)로 의견서를 내면 된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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