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임희한) 노래교실 수강생(강사 김주아)들이 지난 9월13일 거제시근로자가족복지회관 YWCA 청춘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찾아 노래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아주동 주민자치 노래교실 김주아 강사와 수강생 40여명이 준비했으며, 이인순 경기민요 선생님도 함께 했다. 순수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한 박자 쉬고”, “뱃노래”, “나무꾼” 등 실버세대가 좋아하는 노래 선정으로 공연 내내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10년만 젊었어도 나도 저 자리에 서 있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좋은 노래로 공연을 해주니 한층 기운이 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허순자 수강생은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며, “갈고 닦은 재능을 이렇게 지역 주민을 위해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준 강사님과 아주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마련된다면 주저 없이 자원 하겠다”고 말했다.

임희한 아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저희가 어르신들에게 힘을 드리고자 왔는데 오히려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가는 기분”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민 스스로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경희 아주동장은 “아주동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 수강생들의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항상 건강하시기 기원 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주동 주민자치센터는 올해 7월부터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활동을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및 독려 하고 있다.

아주동 주민자치센터의 재능기부 봉사활동 바통은 벨리댄스 교실(강사 김경숙)이 이어받는다. 벨리댄스 교실은 오는 16일 거제시 장애인자립재활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해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을 찾아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