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운면 소재 아파트 공사장에서 지난달 23일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를 이용해 큰 불로 확산될 위기를 모면했다.

공사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불은 오후 6시27분경 아파트 공사장 울타리 펜스 근처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사장 주변의 목재 및 플라스틱에 옮겨 붙어 큰 불로 확산될뻔 한 상황에서 소화기 4대로 초기 진화에 성공, 이어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안전하게 진화됐다고 밝혔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 1대는 초기 화재에 소방차 1대와 같다는 걸 이번 화재를 통해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지속적으로 소화기 사용법 등의 교육과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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