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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힐스테이트 입주예정자, 하자보수 늑장대응 '성토'입주예정주민 30여명, 25일 시청 앞에서 항의집회…시 "조만간 준공 예정"
현대 힐스테이트 입주예정자 30여명이 25일 오전 시청정문에서 시공사의 하자보수 늑장대응을 성토하며 항의집회를 벌이고 있다.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가 임박한 시점에서 입주예정자들이 시청 앞 항의집회를 통해 시공사의 하자보수 늑장대응을 성토했다. 신규아파트 입주 전 흔한 민원이지만, 이 아파트가 1041세대에 이르는 대단지라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상문동 현대 힐스테이트 입주예정자 30여명은 25일 오전 시청 정문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시공사의 조속한 하자보수 및 하자보수 지연에 따른 불이익(이사 차질) 등에 대한 책임이행을 문서화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달 초(3월31일~4월2일) 실시된 1차 점검에서 도배가 안 되고 화장실이나 거실의 마감시공이 덜 된 곳이 많았다. 특히 11개동 중 3개동의 미시공 사례가 많아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고, 시공사도 입주 전 완벽한 시공을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21일과 22일 2차 점검 과정에서 1차 때 발견치 못했던 하자가 곳곳에서 나타났고, 멀쩡했던 부분까지 하자가 발생하는 등 전반적인 부실시공 흔적이 너무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일부 세대의 경우 소방기기(스프링쿨러) 테스트 과정에서 물이 넘쳐 집안 전체를 재시공해야 할 판인데다, 공용부분(계단 등)의 부실시공 흔적도 눈에 띄게 노출돼, 이대로는 사실상 정상입주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 남흥식 회장은 “마무리 공사가 늦어진데다 곳곳에서 하자가 노출돼 현재로선 최소 3주는 더 보완공사를 해야 할 판아다. 당초 27일부터 입주가 예정돼 있었지만, 아직 준공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입주는 더 늦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하자보수를 마무리와 함께 입주가 늦어지는데 대한 불이익 책임이행 부분을 말뿐인 약속대신 문서화 해 달라고 요구해도 시공사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시행사관계자는 “1차 점검 당시 미시공이 많았던 3개동에 대한 마감작업에 우선 치중하다 보니 다른 동의 하자보수작업이 늦어졌다”면서 “입주지연에 따른 불이익에 대한 책임이행은 해당 세대에 한해 얼마든지 해 주겠다는 각서를 거제시에 이미 제줄했다. 현재 준공검사서를 시에 제출한 만큼 조만간 준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거제시관계자도 “현재 아파트 준공을 위한 마지막 관계부서 협의가 진행 중이다. 현재 준공에 따른 특별한 문제가 없는 만큼, 늦어도 5월초에는 준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또 “입주예정자들이 요구하는 하자보수 및 불이익 책임이행 각서는 시공사가 거제시에 이미 제출한 상태”라며 “입주이후에도 시공사가 별도인력을 통해 지속적인 하자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회현장을 지나던 이길종 도의원 예비후보가 집회참가자들에게 문제해결 방식 등을 설명하고 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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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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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예정자 2018-05-01 08:12:03

    1000세대 이상이 입주하는 아파트인데 건설사의 대응이 이래서야 되겠는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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