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행중인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약칭: 장애인건강권법) 및 시행령, 시행규칙이 정비됨에 따라 서울 등 타지역에서 ‘장애인 주치의’ 서비스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장애인 주치의’ 서비스란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들의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서 장애 및 건강관리를 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증)장애인들의 건강검진, 재활의료를 비롯한 장애 관리, 장애인 보건의료 센터 지정 및 운영을 골자로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에 서울 등 전국적으로 ‘장애인 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의사 모집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참여 의사 모집에 곤란을 겪고 있다.

거제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서도 3월 관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창원 터의원(거제 터의원)과 ‘장애인 주치의’ 서비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의료진과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무산되려는 시점에 변광용 당선인, 김두호 당선인, 안순자(비례대표) 당선인 등 지역 인사들의 제안으로 사회복지법인 내원 마하재활병원 지안 지난 20일 ‘장애인 주치의’ 서비스 협약 체결 후 서비스 제공이 시작됐다.

‘장애인 주치의’ 서비스는 마하 재활병원 하영훈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주치의로 지정되며 센터에 주치의 서비스 신청자를 대상으로 먼저 전반적인 건강검진 후 매월 혈당, 협압 등 내과 검진을 받는다.

그리고 분기마다 심혈관 등의 내과 전문의 방문 검진 및 교육이 진행되며 6개월 마다 재활의료진이 방문하여 재활의료에 대한 검진 및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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