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공립 한아름유치원(원장 강정숙)은 20일부터 이틀간 원아들에게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안겨주는 ‘사랑이 가득한 밤유치원’행사를 가졌다.

강정숙 원장은 "원아들에게 체험 수련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을 잠시 떠나 또래공동체 생활을 경험하고 자립심과 협동하는 마음을 기르는 등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돕고자 매년 현장체험학습으로 '밤유치원 수련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이 가득한 밤유치원' 수련활동은 독봉산 오르기와 바닷길 산책 등 원아들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및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그림편지를 쓰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눔의 시간에 마련된 반별 장기자랑과 촛불잔치, 교실에서의 하룻밤 취침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밤유치원 활동을 지켜본 학부모 송미화씨는 "아이가 집을 떠나서 생활하기는 처음이라 걱정이 되었는데 수련활동 내내 밝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생활해보는 뜻깊은 경험이 주어진 것 같아 참 뿌듯하다"며 만족해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