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립장승포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추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공모해 '섬, 사람 그리고 이야기' 사업이 선정됐고 1차 인물편을 8월 한달 간 진행했다.

맹종죽을 보급한 소남 신용우 선생과 거제 특산물을 주제로 3회 강연과 더불어 2회 탐방(거제맹종죽테마공원, 둔덕시골체험센터)이 진행됐다.

한편 자기 주도 학습 형식의 강연을 통해 대나무의 생태과정, 특징을 비롯해, 속담, 음식 등 다양한 지식을 쌓았고, 지난 15일엔 거제맹종죽테마공원 탐방을 했다.

거제맹종죽테마공원에서는 소남 신용우 선생님이 1927년 경상남도 모범 영농인으로 선정돼 일본 시찰 중 가져온 동죽 세그루가 하청 맹종죽의 시배지가 됐음을 알았고, 대나무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통해 다양한 대나무 활용법을 배웠다.

또 지난 25일 둔덕시골마을체험선터에서는 맹종죽과 더불어 거제 특산품으로 유명한 둔덕 포도를 주제로 포도 재배과정 알기, 포도따기 체험, 시식 등 강연과 체험 혼합형식의 수업이 진행됐다.

1차 거제시립장승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여자들은 부모와 아동이 함께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간의 소중한 경험을 덤으로 얻었다.

이와함께 거제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들에 대해 새롭게 통찰·성찰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평과 더불어 9월 거제영등오광대편, 10월 과거흔적찾기 & 도시재생 주제의 길 위의 인문학 과정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인문학 접수와 세부 내용은 거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lib.geoje.go.kr) 및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www.libraryonroad.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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