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유치원(원장 백영재)에서는 9월 13일, 14일 이틀 동안 거제지역 공․사립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토끼의 용궁 여행’ 뮤지컬 공연을 주최했다. 이 공연은 거제지역에 있는 공·사립 34개 유치원 1600여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총 5회 공연했으며, 거제 청소년 수련관에서 공연했다.

‘토끼의 용궁 여행’은 우리의 전래동화인 별주부전 이야기를 뮤지컬로 각색한 것으로, 유아들이 알고 있는 전래동화를 직접 눈으로 경험하고 체감할 수 있어 유아들이 더욱 몰입하고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아름다운 무대 배경과 뮤지컬 배우들의 열연 속에서 유아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배우들과 호흡함으로써 공연을 보는 내내 초롱초롱한 눈을 반짝이며 재미있는 뮤지컬 공연에 환호성을 지르며 집중했다.

공연을 보고 난 후, 한 유아는“자라가 바닷속에서는 엄청 빨리 움직이고 춤췄는데 땅 위에서는 진짜 느렸어요.”라고 배우의 움직임을 묘사하며 즐거워했다. 

함께 간 한 인솔 교사는 “유아들과 공연을 보기 전 동화를 듣고 갔는데 토끼와 자라가 친구가 되는 엔딩이 좋았고, 거제에선 뮤지컬 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기회에 좋은 뮤지컬을 경험 해 볼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원 원장은 “지역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을 유아들이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거제시 내 많은 공·사립 유치원이 이와 같은 기회에 많이 참여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