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면(면장 박종균) 지난 11월부터 시작해 1달간의 작업을 거쳐 농소해수욕장 벽화그리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화가 7명을 초빙하여 임호마을회관에서 숙식하며 작업한 결과물로, 총 1.5킬로미터에 달하는 제방에 우리시를 상징하는 캐릭터와 관광명소 등을 전문가의 손길로 거쳐 완성도 높은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마을 이미지에 알맞은 자연풍경과 인근 한화리조트에 숙박하는 가족중심의 방문객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와 나비 등 다양한 볼거리로 제방을 가득 채웠다.

아름다운 농소몽돌해변의 겨울풍경과 함께 다양하게 펼쳐진 벽화의 배경은 낡은 제방을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변모시켜 한화리조트와 시너지를 발휘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주민들은 “해변이 아름다워지고 깨끗해져서 다른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종균 면장은 “화가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주민들의 협조로 사업을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우리의 노력이 관광객들에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를 제공해 발길이 끊이지 않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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