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행정
낡은 거제포로수용소, 새롭게 손질해 평화공원으로 거듭난다시, 12일 평화공원 용역보고회 … 평화수호관, 피난민정착촌, 판문점 포토존 등 시설 다양화

노후화로 입장객 감소 …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

거제시가 기존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오는 2024년까지 거제평화공원으로 꾸민다. 오래되고 낡은 전시·시설물 등을 손질해 관람객 감소 추세에 대처하고, 평화 교육의 장을 마련하려는 목적에서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소통실에서 변광용 시장과 시의원·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평화공원 조성 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했다.

용역을 맡은 ㈜SC전시문화는 보고회에서 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문제점으로 △전시물·시설물 노후화 △구시대적 전시 콘텐츠 △일차원적 전시 기법 △이동이 힘든 관람 동선 등 크게 네 가지를 꼽으며 공원을 새롭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황 분석에 따라 용역사 측은 '거제포로수용소 평화를 꽃 피우다'라는 콘셉트를 정해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복합문화공간이자 온 가족이 즐기는 평화유적공원으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구체적인 방안을 보면 유적공원 도입부에 현 탱크전시관을 대체할 평화수호관을 새로 짓고, 어린이평화전시관과 어린이 체험 놀이존을 신축한다. 또 유적공원 내 남는 공간을 활용해 평화정원을 조성하고, 실물과 유사한 판문점 포토존도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 한국전쟁 당시 거제 피난민촌과 시장을 주제로 한 피난민촌 평화시장 체험존과 평화·통일·추모·화합 의미를 담은 평화의 벽을 세우고, 한국전쟁 이야기를 담은 유적박물관을 신축한다. 문화 공간 성격의 막사촌 구역과 기존 철모광장을 활용한 공연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용역사는 거제평화공원 조성 사업비로 공사비 106억 원을 비롯해 전시 시설 62억 원, 용역비 및 기타 비용 22억 원 등 총 190억 원을 산정했다. 또 비용 편익비(BIC)가 1.37로 1보다 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리뉴얼 사업은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거제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사업비 확보 차원에서 정부 공모 사업과 시 재정 사업 등 두 가지 방안 모두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은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더불어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1차 사업으로 지난 1999년 10월 막사촌이 문을 연 후 2002년 11월 유적공원(2차 사업)과 2013년 10월 평화파크(3차 사업)가 차례로 개관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하지만, 2011년 입장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서고는 사실상 내리막이다. 최근에는 입장객 수가 40만 명 안팎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기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