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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폭우에 고현성 일부도 '붕괴'20일 아침 계롱루 밑 옹성 등 무너져 …도 관계자 22일 오전 현장조사
무너져 내린 고현성 일부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고현성 계룡루 옆 옹성과 상곽 일부가 무너졌다. 폭우로 흙무더기가 아닌 석축이 무너진 경우는 이례적이다.

거제시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던 20일 아침 거제시청 인근 고현성 계룡루 밑 옹성(성곽의 튀어나온 부분)과 성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주민 신고로 현장을 확인한 거제시청 관계자는 폭우로 무너진 성곽(옹성포함)은 길이 20m, 높이 5m, 폭2m 정도로, 성곽 내부 토사가 많은 비에 쓸리면서 외곽을 받치던 돌무더기를 밀어내면서 무너진 것으로 추정했다.

폭우로 성벽이 무너진 사례는 이례적이지만, 가끔씩 발생하곤 했었다. 실제로 지난해 장목 율포성과 사등 오량성 등이 한꺼번에 내린 많은 비로 무너지 사례가 있다.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고현성 붕괴소식에 경남도 관계자는 22일 오전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복구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거제시관계자는 “문화재 보수는 도로복구와 달리 담장 설계부터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복구할 수는 없다”면서도 “경남도와 협의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복구계획을 수립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호 태풍 ‘다나스’는 20일 정오를 기점으로 내륙에 상륙할 즈음 소멸됐으며, 이 비로인해 거제지역에는 옥포동 대우조선 옆 장승포방향 굴다리 앞 법면 토사가 붕괴돼 차량통행이 금지되는 등 총8곳에서 토사붕괴사고가 발생했다. 거제시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21일 오전 9시 기준 436mm에 달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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