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는 해빙기를 맞아 공사장 붕괴ㆍ등반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교차가 커짐에 따라 겨울 동안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 지반이 약해져 건설 현장 붕괴사고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다. 또 결빙된 지면으로 인한 낙상사고와 산불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대형빌딩이나 노후건축물 등이 균열이나 지반 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산행 시 지면 안쪽이 얼어있는 경우가 있어 아이젠을 추가로 착용하고 안전장비를 소지해야 한다. 산에서의 취사나 화기 취급은 절대 안 된다.

조길영 서장은 “해빙기에는 주변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위험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가까운 소방서나 재난관련 부서에 신고해야 한다”며 “산불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담뱃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도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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