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는 건조한 기후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 화재발생시 초기진화 및 대응태세 확립을 위하여 비상소화장치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제시 관내 설치된 비상소화장치 개수는 95개소로 주로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 소방관서 원거리 지역, 전통시장 등에 설치되어있으며,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인근 주민들이 직접 초기진화를 할 수 있도록 설치된 장치이다.  

이번 비상소화장치 일제점검의 주요 사항은 ▲소화전함의 파손 및 문개방 장애여부 확인 ▲방수 압력 확인 ▲소화전함 내 호스 및 소화전 개폐기 적재여부 확인 등이 포함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비상소화장치 인근 주민들에게 사용법을 교육․훈련 하고 있지만, 아직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모르는 시민이 많다”면서 “거제시민 모두가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익혀, 인근에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직접 초기 진화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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