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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난대수목원 최종 용역서 거제는 '신규' 완도는 '보완'산림청, 28일 최종 보고회 …거제는 접근성·관광 우월, 내부논의 후 11월 발표
거제국립난대수목원 조감도 일부

거제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이 사실상 ‘신규 조성’으로 결정돼 내달 말 정부의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거제관광 1000만명 시대 첨병역할을 할 거제국립난대수목원 신규조성 소식에 많은 시민들이 벌써부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산림청은 28일 세종시 청사에서 ‘국립난대수목원 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후보지로 거론됐던 거제와 완도에 대한 사실상의 입지평가 용역이었다. 거제에서는 김형호 거제시 산림녹지과장 등 부서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연구용역 보고서에 실린 주된 내용은 경남 거제는 거제국립난대수목원을 ‘신규’로 조성하고, 전남 완도는 기존 도립난대수목원을 국립으로 전환하는 ‘보완’이 핵심 키워드였다는 것이 확인됐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8월 13일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때 이 같은 결론을 내린바 있고, 28일 최종 용역보고회를 통해 이를 구체화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로 조성하는 거제국립난대수목원은 ‘관광’에 장점이 많은 용역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부산‧울산‧대구‧경북 등 인접 도시의 1,000만명에 이르는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남부내륙고속철도 등이 건설될 경우 수도권 등에서도 접근이 수월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부 검토를 거쳐 11월 중으로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용역 결과에 기초해, 빠른 시간 내에 ‘기본계획’을 세워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도 의뢰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이 국립난대수목원 거제 ‘신규’, 완도 ‘보완’으로 결정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경우, 입지 선정 내용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다만, 당초 남부 쪽 특정지역 1곳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던 이 사업이 경남 거제와 전남 완도가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니, 두 곳 다 손을 들어주는 방향으로 용역결과가 나왔고, 이를 감당할 예산이 얼마만큼 뒷받침 되느냐가 변수로 남았다.

이와 관련,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課) 담당공무원은 지난 19일 거제인터넷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기획재정부에서 (국립난대수목원 입지를)결정하지는 않는다. 산림청에서 입지 안을 가져오면 기재부에선 예산에 대한 적정성 여부만 판단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재부의 예산 적정성 판단에 따라 두 곳 중 한 곳을 포기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거제 국립난대수목원은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산림청 소관 국유임야 300ha 일원에 국비 1,500억원 내외를 들여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올해 2020년 기본구상, 내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2022년~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거제시민들은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를 위해 지난해 6월 대대적인 홍보와 함게 서명 운동을 벌인 바 있다. 당시 25만 거제시민 중 60%에 달하는 15만명이 유치운동 서명에 참여했다.

28일 용역보고회에 참석한 김형호 거제시 산림녹지과장은 “아직 산림청에서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아 매우 조심스럽다”며 “발표 때까지 돌발 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목원에 들어서는 각종 시설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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