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26일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폐건전지 다량발생지역에 수거함을 보급하게 된다.

건전지에는 아연, 수은, 니켈 등 중금속 성분이 포함돼 있어 토양 및 하천에 유입 시 자연훼손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이러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거제시에서는 모든 면⸱동사무소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해 수거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다량발생지역 대상으로 수거함을 보급해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폐건전지를 배출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민제안 내용을 적극 수용해 전 면·동에 신청을 받아 적정 관리가 가능한 4개 지역에 9대의 수거함을 보급하게 됐다.

설치지역은 동부면 해금강농협, 둔덕면 어구마을 경로당, 옥포2동 덕산4차아파트에 각 1개씩, 상문동 벽산e솔렌스힐1차아파트에 6개 보급하게 된다.

변광용 시장은 “버려지면 폐기물이지만, 모으면 자원이 된다”며 폐건전지 수거에 대한 범 시민적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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