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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개발 지연된 장목관광단지 사업 '청신호'…2025년 착공JMTC컨소시엄 1조2천억 투입, 숙박·복합문화상업·휴양문화 시설 추진

경남도는 26년간 개발이 지연된 거제 장목관광단지 목관광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의회가 지난 25일 제44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상남도 장목프로젝트 사업협약 동의안'을 의결해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장목관광단지는 1996년 관광단지 지정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 등을 거치며 민간사업자의 사업 포기와 지역주민의 골프장 반대 등으로 인해 26년간 장기 미개발된 곳이다.

이에 경남도는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신공항 등 여건 변화에 따른 개발 호재를 활용해 골프장이 제외된 힐링휴양 콘셉트로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사업자를 공모했다.

이 결과 지난 5월 한국투자증권 등 6개사로 구성된 JMTC(Jang Mok Tourism Complex)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해왔다.

지난 6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이달에 사업협약(안)을 마련했다.협약에는 장목프로젝트를 성공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추진 단계별 안전장치를 담았다.

사업협약 체결 후 60일 이내 사업법인을 설립하도록 기한을 명시해 초기 사업 지연을 방지했고, 사업추진 단계별 사업협약 이행보증금을 내도록 해 사업자 책임을 강화했다.

또 경남도가 사업법인에게 매각할 공급용지(사업면적의 약 30%)에 대해 사업법인이 토지 매매 계약체결 2년 이내에 조성계획을 미수립하거나 조성계획 승인 후 2년 이내에 미착공하는 등 토지를 당초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경남도가 환매권을 행사하고 이행보증금을 경남도로 귀속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재원조달은 사업법인 책임으로 전액 조달해 집행하도록 했고, 개발사업자가 관광단지 조성 이후 가처분(분양대상) 면적의 35% 이상을 직접 개발하도록 해 관광단지 조기 활성화와 분양률을 높일 장치도 마련했다.

사업법인이 경남도로부터 매입한 공유비 비율(약 30%) 만큼 개발이익금을 경남도와 공유하도록 했고, 사업 준공 후 정산을 통해 조성계획과 비교해 추가 개발이익이 발생하면 경남도와 동일 비율만큼 공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사업 참여와 지역주민 고용, 지역 생산제품과 식재료 활용 등 지역사회와 주민지원 등의 조항도 포함했다.

JMTC컨소시엄은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대에 1조2천억원을 들여 동북아를 대표하는 신해양관광 핵심거점으로 구축하는 계획을 경남도에 제안했다.

힐링체험을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지형, 경관 고려한 맞춤형 시설), 복합문화 상업시설(미디어아트, 공연장, 전시시설, 상업시설 등), 휴양문화시설(국가별 정원, 오감오길 힐링코스, 가상현실 및 오감 체험시설 등) 등이 주요 사업이다.

숙박시설은 6개 타입의 수요자 맞춤으로 건축되고, 관광단지 특화를 위해 과학기술과 융합한 예술문화콘텐츠로 300여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 개발로 약 9조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3조6천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4만5천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사업협약이 체결되면 협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 사업법인을 설립하고, 2024년까지 조성계획 승인과 토지매입 완료, 2025년 조성공사 착공, 2027년까지 부지 조성 완료, 2030년까지 직접개발 부지에 계획된 상부시설 준공 후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장목 일대를 거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에 문화와 예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고품격 힐링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인근 구산해양관광단지와 마산로봇랜드를 연계해 남부권 핵심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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