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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국인노동자 비젼 센터 첫 이사회 열고 활동 본격화8월30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 홀서 …다양한 분야서 정착활동 지원

외국인 집단 거주지도 조성 예정

남부권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거제에서 외국인노동자 비젼센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거제 외국인노동자 비젼 센터(이사장 정상천)는 지난 8월 30일 거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거주 외국인들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경남도내 조선산업 수주는 1,867만CGT로 전국 수주량을 48%나 차지하고 있다. 특히 거제는 한화오션과 삼성조선이 자리하고 있어 국내 수주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23년 5월 기준 도내 조선업 외국인 종사자수는 2201개 사업장에 4만3824명이다. 이는 울산 3만4075명, 전남 1만7896명, 부산 6994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다.

외국인 노동자 3만6793명 가운데 조선업 밀집지역인 거제와 통영, 고성에 6418명(17%)나 있고, 이는 정부 차원에서 5000명이던 E9 쿼터를 3만 5000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고, 전문직 종사자인 E7 비자를 통해서도 최근 입국하고 있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그동안 준비위원회(위원장 이길종 전 경남도의원) 성격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이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이사회에서 준비위 해단식을 하고 향후 거제지역에 대한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혐오감을 없애는 동시에 이들을 우리 지역의 홍보도우미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정상전 이사장과 김해연, 이길종 전 경남도의원, 반대식 전거제시의회 의장, 엄준 거제수협장, 이운행 장승포 농협장, 양승주 거제대교수 (국제교류원장), 김창성 전 거제시의원, 주창복 거제경찰서 전 외사계장, 박성환 외국인 감독관, 방충식 한화오션 외국인담당 파트장 등 22명이 참석했다.

이날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장기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외국인노동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국어로 된 거제시내 산업안전과 관광 안내 책자를 발행하고 자문 변호사와 행정사로 자문단을 둘 예정이다.

또 조직으로 대외협력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사업위원회, 재무위원회, 홍보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의료지원사업, 안전교육, 기술교육, 외국인 원어민 중심의 산업 강사를 양성하고 치안유지를 위해 자체 치안유지를 위해 외국인 방범대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이 개별적으로 특정지역의 아파트에 거주하며 생기는 주민들간의 위화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도시와 좀 떨어진 곳에 집단 거주지를 신설하는 등 거주지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길종 전 경남도의원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활동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분담금을 결의했다.

정상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사람이 큰 직함을 맡아서 어렵긴 하지만 거제에 온 외국인노동자들도 거제의 손님이란 생각으로 그들의 거제 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하고 혹 이들로 인해 생기는 주민들의 위화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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