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은 지난 2일 4층 대강당에서 작년 할로윈 파티, 올 7월 여름 가족물놀이에 이어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모두의 미리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 장애인 약 200여명이 참여한 행사로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의 이용자 보호자들로 구성된 부모자치회가 기획한 사업이다.

행사 기획단계부터 준비, 그리고 마무리까지 전 단계를 부모자치회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했고,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예산 및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모두의 미리크리스마’스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 성인장애인, 가족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룰렛 돌리기, 엽서 색칠하기, 안경 만들기 등)와 에어바운스, 누구나 참여해 장기와 재능을 뽐내는 장기자랑 시간으로 운영하며 모두가 행복한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가 됐다.

이날 행사는 거제시안전봉사회(회장 옥영길)와 거제시일출봉사단(회장 강동훈)이 자원봉사에 나서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요원 및 장기자랑 진행을 도맡아 더욱 더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외 풍선아트, 타투, 네일아트 등에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부모자치회 신희은 회장은 “비장애인들에 비해 크리스마스 행사를 우리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나 행사가 많이 없다. 오늘 행사로 장애인들이 마음 편하게 즐기고 놀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만족해 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윤숙이 관장은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들, 성인장애인 모두가 즐거운 크리스마스 행사였고 안전사고 없이 모두가 즐거운 행사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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