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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지난 민선 8기 출범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출산장려금 사업을 내년부터 전격 추진한다.
앞서 시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출산장려 및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근거를 마련했다.
내년 당초예산까지 확보한 상태라 2022년에 폐지됐던 출산장려금 사업을 재시행할 수 있게 됏다.
출산장려금은 영유아가 1세(첫돌)가 되는 해부터 현금 대신 사용처가 한정된 선불카드 형태로 반기별 분할 지급된다. 사용처는 의복, 음·식료품, 가구, 도서, 육아용품에 한정된다.
또 2022년 출산장려금 폐지 이후 장려금을 받지 못한 영유아까지(2022년생) 소급해 지원할 계획이다.
장려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부터는 각 800만원이 지급된다.
박종우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문제없이 지원해 관내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인구 정책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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