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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전 의원, 공천 탈락에 "잠시 물러선다"

제22대 거제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에 재입당, 공천을 신청했던 김한표 전 국회의원이 14일 공천 탈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애향 시민 여러분께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된 일상을 묵묵히 견디며 생업전선에서 그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 자라온 김한표입니다.

저는 최근 국민의힘 중앙당으로부터 공천심사 원천배제를 통보받고,

그 결정이 천부당만부당하다고 항변하였지만 이의 신청서에 돌아온 답변은 여전히 막무가내였습니다.

문제를 삼은 사안은 벌써 22년 전의 일이었고

또한 십 수 년 전 우리당이 공천하고 이미 거제 시민들로부터 정치적 사면을 받아 2번이나 국회의원을 한 사람에게

이제 와서는 출마 할 수 없다며 경선기회조차 뺏어버리는 것은

‘국민이 우선’이며 ‘국민이 옳다’고 한 지도부의 말과 너무나 다른 처사입니다.

한마디로 거제시민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우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이번 결정이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일인가 생각하니 참 할 말이 없어집니다. 아직도 당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사심 없이 공천을 하지 않으면 본선이 어려워진다. 정치판에는 부패로 단죄된 정치인들도 있지만 정치보복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도 많다(2.1)’는 어느 분의 직언에 격하게 공감하며, 우리 공관위의 가혹한 처사에 걱정과 함께 거친 분노가 치밀어 오름을 피할 길 없습니다.

돌아보면 그 일은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제가 아주 힘센 당대의 한 권력자에게 용감하게 도전했다가 일어난, 치졸한 정치보복과 표적수사의 희생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희생을 당했던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기는 커녕 왜 그런 일을 당했냐고, 이제와 새삼 문제 삼는 것은, 한 정치인생을 또다시 나락으로 몰아가는 ‘묻지 마 정치테러’나 다름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간의 쓰라린 정치적 배신과 음해의 고통을 인내하며, 겸허한 마음으로 또다시 독배를 마시려 합니다. 잠시 물러서려합니다.

하여,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게 되어 너무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 김한표,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오직 국민과 시민만을 생각하며 달려온 외길 정치여정 이었네요. 바보같이 일만 잘 하면 될 줄 알고, ‘일로써 승부’를 걸었던 ‘일에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며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 내겠다는 각오로 보낸 열정의 의정생활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변함없는 마음으로, 정치인 김한표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셨던

애향시민 여러분과 평생 동지들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깊이 담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끝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 드리며, 살기 좋은 대한민국, 살고 싶은 우리 거제로 다시 일어서는, 새 희망이 꽃피는 계절이 되길 소망하며 이글을 마치려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2. 14

전(19대, 20대) 국회의원 김 한 표 올림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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