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능포동 양지암공원에는 봄 향기가 가득하다. 지난 3월 초부터 수선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이래 공원 내 튤립밭에 튤립향의 향취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올 봄 급작스런 꽃샘추위로 양지암 공원 내 튤립의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조금 늦어져 3월말에 형형색색의 꽃이 만개할 예정이다. 또 벚꽃의 개화도 함께 시작돼 4월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 초 양지암공원의 경관조명 설치 공사가 완료돼 낮의 봄꽃이 피워내는 향기와 더불어 야간에도 빛의 바람으로 봄 흥취를 절정에 이르게 할 예정이다.

신현숙 동장은 “빛과 꽃의 향기가 가득한 양지암 공원을 가꾸기 위해 지난해부터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올해 초 설치가 완료된 경관조명으로 봄꽃의 향기와 더불어 빛의 향기 가득한 양지암 공원에서 봄 추억을 가득안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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