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초등학교(교장 박은배)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실시된 생태체험학습장 운영을 통해 다양한 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이번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3월부터 교직원을 비롯한 전교생들이 참여해 밭을 일구고, 거름을 주며, 매일 아침·저녁으로 관리하면서 조성한 교내 생태체험학습장에서 여름방학까지 약 10여종의 작물을 수확했으며, 9월초에 파종한 작물의 일부를 11월 6일 수확 했다.

이번 가을 작물수확에서는 고구마를 비롯한 시금치, 얼갈이배추 등을 수확 했으며, 특히 고구마의 경우 전교생 모두가 가방을 가득 채울 정도로 수확량이 많아 그 기쁨이 배가 됐다. 고구마의 일부는 내년 작물심기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학생들의 겨울방학 때 보충수업의 간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박은배 교장선생님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즐겁게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다. 이런 것이 살아있는 교육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교육과정의 운영에 있어서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교육을 실천하는 진정한 교육과정이라는 자부심을 드러내었다.

이제 12월에 남은 배추와 무의 수확을 통한 김장 담그기를 기대하며, 이런 생태체험학습장의 운영으로 우리 명사초등학교 학생들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또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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