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북한의 현실적인 상황과 문제를 정확하게 알리고, 북한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고자 ‘2010 중학교 평화통일 문예대전’ 12월 15일 연초중학교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 최성호 회장을 대신해 원동주 위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절수 교장의 축사로 개회식을 마치고 이번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평화통일 대종울리기가 시작됐다.

대종울리기 출제분야에는 북한이해하기와 바로알기 문제, 팀별 부활문제로 나뉘어 출제됐으며,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등을 통해 자료들을 찾아서 조금이라도 외울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들도 엿보였다.

한 문제 한 문제 풀어갈 때마다 탄성과 아쉬움의 희비가 교차하면서 탈락한 학생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친구들을 응원하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불꽃튀는 패자부활전 시간에는 소속되어있는 팀이 올라가기 위하여 눈치작전과 애교작전, 당당함과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팀들의 경합으로 결국 실력으로 인정받은 지리산팀과 금강산팀이 패자부활전에 성공하여 문제를 푸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학생들의 장기자랑에서는 본교 어우름제 무대공연시 우승팀이 정현수외 5명의 댄스동아리팀이 리믹스 댄스의 음악에 맞추어 화려한 댄스실력을 과시했으며, 가요제에서 1등 팀인 이우린외 1명의 ‘씨야의 다컸잖아’노래로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기에 충분했다.

한편, 당일 자문위원 및 본 교 교사들로 구성된 표어․포스터 심사위원들은 체육관 뒤편에 마련된 평화통일 표어·포스터 부문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해서 학생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전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상의 영광에는 대종울리기 부문의 3학년 2반 이진수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여 상장과 부상으로 문화상품권 20만원권을 수여 받았고, 표어부문에서는 3학년 1반 김주희 학생이 금상, 포스터부문에서는 3학년 2반 윤예라 학생이 금상으로 각각 상장과 문화상품권 10만원권을 거머쥐게 됐다. 또한, 경품 추첨을 통해 자전거 2대와 MP4, MP3, 도서문화상품권으로 9명의 학생에게 깜짝행운도 주어졌다.

본 행사를 끝까지 같이한 본교의 교장과 교사들은 “이런 행사들이 해마다 개최하게 되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북한을 이해하고 같은 동포애를 느끼면서 통일의 중요성을 잠시라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게 되었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일회성이 아닌 청소년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축제의 일환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주최 측인 민주평통 최성호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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