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박기환)와 거제시 일운면사무소(면장 최명호)는 지난 12월 16일 남부면 옥림리 지심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칡덩굴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칡덩굴은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고 심지어 나무를 고사시키며 결국에는 숲까지 망가트리는 식물로 최근 산림내 폐경지가 늘어가고 햇빛에 노출된 지역의 칡덩굴이 번성해 산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날 칡덩굴제거 작업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려해상국립 공원동부사무소 직원 45명, 일운면사무소 직원 25명, 지역주민 10명이 참여해 지심도 탐방로 주변과 지심도 푸진지유적, 활주로 유적 인근 약 1500㎡를 제거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박차철)은 “향후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숲과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칡덩굴 및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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