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는 치매, 뇌혈관성 질환, 거동불편 어르신께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생활할 수 있는 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의 12월은 어린 아이들의 재롱잔치가 한창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옥포지역내 여러 어린이집에서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율동공연, 크리스마스노래, 안마, 손카드 전달, 선물 전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줄을 잇고 있다.

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은 3~7세 아이들의 귀여운 공연에 눈물을 훔치시거나 연신‘잘한다~ 잘한다~’를 외치며 함께 어깨춤을 추시는 등 오랜만에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효사상이 잊혀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가 효를 실천함으로써 아이들은‘효’를 배우고, 품성이 바른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뜻에서 노인복지센터를 찾아준 조라어린이집, 은성어린이집, 예슬아어린이집의 이번 방문은 매우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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