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거제권관리단(단장 정진달)은 ‘2011 거제방문의 해’의 성공적 기원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지난 3월 1일 망산에서 펼쳤다.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낡은 산행표지기를 제거하고 거제의 명산이름과 높이를 담은 산행표지기(물로 더행복한 거제를 만들겠습니다)를 나무에 달면서 정상에 올랐다.

태평양과 연결되어 있는 거제 앞바다와 아름다운 저구, 명사, 근포, 대포, 여차 등 거제남부지역의 기가 막히게 고운 해안선을 조망하면서 거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다.

거가대교 개통이후 거제의 아름다운 산을 찾고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거제의 푸른 산과 맑은 물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휴일을 맞아 주말가족인 직원들과 의기투합하여 망산에 올랐다고 정진달단장은 행사취지를 설명하면서 구상중인 거제사랑프로젝트를 상세하게 밝혔다.

이번 행사에 좋은 반응을 보인 직원들이 꾸준하게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금년은 거제방문의 해이지만 세계 삼림의 해이기도 하다.

거제를 둘러보고 거제에 감동하면서 Kwater가 거제가 하나가 되는 프로그램을 가칭 거제 綠山淸水(녹산청수) 프로그램을 마련 중에 있다. 11개 명산과, 17개 큰 하천을 대상으로 한다.

연초댐, 구천댐 등 거제의 수원을 이루는 대금산, 노자산, 북병산 등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하여 거제 11대 명산의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산표지기 부착, 산불예방 등을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으로 부유물발생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17 개 하천 정화활동을 펼친다. 바다로 흘러가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하여 연초천, 구천천 등을 비롯하여 간덕천, 둔덕천, 방하천, 사등천, 오량천, 오수천, 고현천, 덕포천, 부춘천, 산양천, 소동천, 수월천, 아주천, 외포천, 유계천 등 17개 하천이다.

대부분 거제의 명산에서 발원하여 하천이 흘러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 기수역에 서식하는 담수어와 바닷물고기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거제에는 계룡산을 비롯해 노자산, 가라산, 선자산, 망산, 국사봉, 옥녀봉, 대금산, 북병산, 산방산, 앵산 등 유명한 산이 즐비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400~600m대의 높이의 산들이다. 거가대교 개통후 산행인구들이 급증하고 있다.

거제지역의 물관련 명물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제 509호)인 둔덕기성의 集水池와 해수담수화설비가 있는 동백섬 지심도를 정기적인 정화활동, 편의시설 설치 지원 등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 지심도 선착장 앞 휴게소 전경

거제권관리단은 1979년부터 연초댐, 구천댐(1987년), 남강댐(2002년) 등을 수원으로 하여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거제시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지방상수도 업무를 위탁받아 유수율 제고, 노후시설개선, 수질관리. 콜센터 운영 등 거제시민들에게 다양한 수돗물 만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둔덕기성 집수지 너비는 12.5m, 1단 석축의 높이는 1.28m로 비슷한 시기의 대국산성(남해군 소재) 연지보다 2/3가량 큰 것이며, 인수구 및 출수구가 없는 것으로 보아 빗물 등을 저장하여 성내 용수를 공급하는 용도로 구축한 것으로 보임 *지심도 해수담수화설비는 부족한 식수를 공급 시설로 2005년부터 K-water 위탁관리중임. 역삼투압방식으로 하루 최대 20㎥을 생산공급중임

▲ 둔덕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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