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환 시의원

김두환 시의원(한나라당·마선거구)은 지난 8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거제시 업무추진 방향 및 지역개발 전략과 관련해 “이제는 질(質)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일본 홋카이도의 오타루(小樽)시를 예로 들며 “운하와 창고를 찻집이나 레스토랑으로 바꿔 100년 전에 흘러간 향수를 되찾고 메이지유신 시대의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양(量)보다 질(質)로 승부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에도 질로 승부하는 지자체인 전남 함평군과 보성군은 각각 나비와 녹차를 브랜드화 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국내외 지자체들의 사례에 대해 김 의원은 “내 고장 고유의 자원 및 문화, 역사를 바탕으로 지역 특유의 성장동력과 미래비전을 찾아내 관광 상품화에 성공한 결과”라며 “사면이 청정바다로 이뤄진 거제시는 푸른바다를 무한 성장동력이 되도록 모두 생각해볼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복안으로는 청정바다를 이용한 관광 상품화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하면서 “바다 위 거북선 모양으로 만든 레스토랑과 야간 조명시설 등이 어우러진 관광 상품을 만든다면 관광객 증가뿐 아니라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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