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오1교’ 접속도로가 7일부터 확·포장공사로 차량 통행이 차단되자 ‘구 신오교’로 차량이 몰려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고현동 중곡지역과 연초 한내를 잇는 ‘신오1교’가 접속램프구간 직선화 공사에 따라 7일부터 차단되자 출퇴근 교통체증이 극심해지고 있다. 출퇴근 시간 외에도 이 지역은 연초 한내 공단 차량들이 주로 많이 오가는 탓에 병목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거제시는 지난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오교 접속도로 확·포장공사’ 접속램프구간 직선화 공사로 인해 신오1교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오1교에는 우회를 알리는 알림판과 차단 시설물이 세워졌다.

문제는 이 같은 사정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차량들이 신오1교 방향으로 진입하다 돌아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고 ‘구 신오교’로 차량이 몰리다 보니 상당한 교통체증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통행이 차단된 7일 오후 퇴근길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8일 아침에도 중곡지역은 한바탕 몸살을 앓았다. 출근길 차량과 등굣길 차량, 공사차량들이 한데 엉키면서 구 신오교부터 중곡육교, 신오1교에서 이어지는 국도 14호선 가속차로까지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지속했고 시민들도 발을 동동 굴렀다.

차단시설물이 설치된 신오1교는 더 가관이다. 한내 방면에서 진입한 차량들이 시설물을 치워내고 그대로 통행하는 촌극이 연출되고 있다. 구 신오교에는 교통 경관들이 통제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정체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 ‘신오1교’ 접속도로 통행차단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차량들이 신오1교 방향으로 진입하다 ‘구 신오교’로 돌아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 한내 방면에서 진입한 차량들이 시설물을 치워내고 그대로 통행하는 촌극이 연출되고 있다.

▲ 구 신오교에는 교통 경관들이 통제를 하고 있지만 지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오비에서 중곡동으로 들어가는 길목, 들어오고 나가는 차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 8일 오전 중곡초등학교 앞. 출근길 차량과 등굣길 차량, 공사차량들이 한데 엉키면서 구 신오교부터 중곡육교, 신오1교에서 이어지는 국도 14호선 가속차로까지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지속했고 시민들도 발을 동동 굴렀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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