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보건소는 물리치료, 운동치료, 재활기구대여 등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2층에 위치한 재활치료센터는 간섭파전기치료기(I.C.T), 초음파치료기 등 전기치료기와, 재활전용 런닝머신, 자전거, 균형훈련기구, 상하지 종합운동기 등 41종의 장비와 기구를 갖추고 있다.

매주 월~목요일은 물리치료사가 상주 물리치료, 관절유연성 운동, 근력강화 운동, 작업치료도구를 이용한 일상생활동작(ADL) 훈련과 2차 장애 예방교육, 상담 등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기능적전기자극치료기(F.E.S)를 구입해 운동치료와 병행하여 뇌졸중(중풍)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있다.

재활치료센터는 거제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증 장애인(1~3급) 무료 이용을 위해 조례를 개정 중에 있다.

또한, 재활기구가 필요한 장애인 및 거동이 불편한 지역 시민을 위해 재활기구(휠체어 외 16종)를 3개월간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각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재활기구와 물품을 기증받아 어려운 장애인 세대에 전달하고도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기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요자 중심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건강증진과 방문보건담당(☎ 639-3853)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