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주 변호사가 오는 12월5일 <<시골변호사의 세상이야기 거제사람, 김한주>>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은 서울 소재 리더스 앤 리더스에서 펴냈으며 신국판 268쪽으로 권당 가격은 1만원이다.

출판기념회는 정치인들의 의례적인 행사의 의미를 벗어나, 편안하고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이벤트 진행되는데, 풍물공연, 기타연주회, 현악4중주, 노래공연, 팬사인회, 저자와의 대화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영상상영, 사진전시, 다과회 등도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사람, 김한주>>의 추천사를 쓴 심상정 전 국회의원, 손성현 전 사법연수원 교수 등과 진보신당 인사, 팬까페 ‘주랑주랑’ 회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한주 변호사의 칼럼집 <거제사람, 김한주>는 김변호사가 2003년 고향 거제에서 변호사사무실을 낸 이후 지역신문에 기고한 칼럼 50여편을 비롯해 출생에서 현재까지의 자전적 에세이 10여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책소개>>
1장 <섬에서 세상을 꿈꾸다>에는 시골에서 자란 여느 중년들처럼 가슴시린 성장기와 함께 학생운동과 고난, 가난한 사법고시생의 삶, 따뜻한 가족애 등을 다루고 있다.

2장 <그래, 나는 시골변호사다>에서는 변호사 활동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삶들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서 참된 변호사의 길을 모색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3장 <서늘한 시대를 걸으며>와 4장 <내 심장은 아직 뜨겁다>에서는 비판적 역사의식과 민중에 따한 따뜻한 시선으로 국제문제, 정치문제, 노동현실과 언론문제 등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

5장 <"거제는 왜 이렇습니까?">에서는 거제의 정치 경제 사회 문제들에 대한 비판적 생각과 함께 바람직한 지방자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마지막 부록에는 지난 10월15일 열린 진보신당 2010년 거제시장후보 선출대회에서의 김한주 변호사의 후보수락연설문과 함께 김변호사의 정치 팬까페 ‘주랑주랑’에 올라온 다양한 의견들이 실려있다.

▲ "시골변호사의 세상이야기 거제사람, 김한주" 책표지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심상정 전 국회의원은 “김한주 변호사가 살아온 과거와 그가 꿈꾸는 희망의 미래를 메모해놓은 이 책에서 우리 진보정치의 현주소, 우리 진보정치인의 한 전형을 본다. 세상을 바꾸고 상대를 변화시키기 전에 우리가 먼저 변하고,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정신이 이 책에는 녹아 있다. 멋진 도시 거제의 미래를 넘어 진보정치가 만개한 나라 대한민국의 내일을 꿈꾸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고 평가했다.

또 손성현 전 사법연수원 교수는 “그가 평소 틈틈히 써온 가슴시리게 고민하던 주변 사람들의 아픔과 따뜻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은 이 책은 우리들의 마음을 추스르게 하고 열정으로 넘치던 젊었을 때의 초심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준다.”고 말했다.

책의 저자 김한주 변호사는 “부끄러운 제 삶의 이야기와 함께 지역사회와 국가가 처한 시대상황에 대한 기록입니다. 공감해주면 좋겠지만 제 글이 토론과 논쟁의 불씨가 돼도 감사하게 받아들이겠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또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반성의 지침이 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며 출간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김한주 변호사는 지난 10월 15일,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진보신당의 거제시장후보로 선출됐다.
김변호사는 거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40대기수론을 내세우며 ‘3체인지(CHANGE)’를 주창하고 있다. 김 변호사의 3체인지는 젊은 전문가로의 세대교체, 한나라당 독점구도에서 시민권력으로의 교체, 진보적 생활정치 구현 등 3가지다. 

▲ 김한주 변호사

김한주 변호사 약력
1966년 거제 덕포출생(호적상 68년생)
덕포초등학교, 연초중학교, 거제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졸업 (신문방송)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사회부장 역임
거제신문사 기자 및 편집부장 역임
제42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준비모임 공동대표 역임 사법연수원 수료(32기)
변호사(정추합동법률사무소)
사법연수원 32기 노동법학회 회장(전)
김앤구법률사무소 변호사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