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동사무소에 마련된 제1투표소 현장.

[2신] 27일 오전 12시

도의원 제1선거구(구신현읍) 재선거 12시 현재 8.8%(6,352명)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1신] 27일 오전 10시  

도의원 제1선거구(구신현읍) 재선거가 오전 6시부터 구 신현지역 2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저녁 8시까지 이뤄진다.  투표종료와 함께 부재자투표 개표가 시작돼  밤10시께면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투표현장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구 신현지역 24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 현재 4,4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6.2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투표시작 1시간이 지난 오전 7시 1.40%(1001명)이 투표했고, 8시 3.31%(2,364명), 9시 4.68%(3,337명), 10시 6.28%(4,474명)다.

이번선거 총 유권자는 모두 7만1,291명이며, 지난 08년 도의원 보궐선거 당시 총 투표율은 26.5%였다. 이번 재선거 투표율은 투표시간이 2시간 더 늘어난 만큼 최소 30%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조선소 근로자들이 퇴근하는 저녁 6시 이후 마지막 2시간에 이들이 얼만큼 투표장을 찾느냐에 따라 후보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후 전망
내년 총선 길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결과에 따라 지역정치권 판도변화는 물론, 총선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및 후보측 판세분석 등을 종합하면 한나라당 박행용 후보와 야권통합후보 민노당 이길종 후보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무소속 김창성 후보가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나라당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그동안 돈 공천 논란으로 수세에 몰려있던 윤영 국회의원의 정치적 입지가 상당부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을 향한 전열정비도 비교적 질서있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과 세력을 얻게 된다.

반면, 선두다툼을 벌이는 야권통합후보가 승리할 경우 지역정가는 빠르게 재편되고, 윤영 국회의원의 영향력은 급격히 쇠락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 총선예비주자를 중심으로 한 세력간 이합집산이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무엇보다 야권의 움직임이 분주해 질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 하면 우리도 된다’는 확신이 빠르게 퍼지면서 야권 총선주자들의 연대움직임이 강화되고, 노동계 등 야권세력이 지역정치의 중심세력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무소속 김창성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나라당은 물론 야권세력도 덩달아 큰 타격을 입게된다. 김 후보는 당선 자체로 지역정치권의 황태자로 부상하며 새로운 질서를 정할 기준점이 될 가능성도 높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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