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거제안실련’) 이세종 대표가 회원들에게 보낸 통신문을 통해 대표직을 사임했음을 밝혔다.

지난 4. 9일 거제안실련을 창립하고 초대 대표에 취임한 이세종 대표는 거제시, 거제경찰서, 거제소방서, 거제교육청, 한국산업안전보건관리공단, 교통안전공단, 경남안실련과 합동으로 경남안전사고제로비젼 선포식을 개최하고 관내 기관. 단체. 대기업이 참여한 거제 안전(교통.산재)사고 제로화운동본부』를 결성하여 거제지역의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또 녹색어머니회 회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명예교사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50개소를 순회하면서 안전사고 취약대상인 어린이 5,000여명에게 교통안전. 물놀이 안전. 생활속의 기초적인 안전수칙 등을 교육했다.

또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 활동도 적극 전개하여 2009. 7. 31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홍보 켐페인을 전개하고 특히 7. 10일부터 8. 31까지 거제안실련 회원들이 덕포해수욕장에 상주하면서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하여 찾아 온 관광객들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단 한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이세종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 민주노동당 거제시장후보로 출마를 결정함으로써 대표의 정치적 활동으로 인해 안실련의 생명존중. 안전우선의 숭고한 정신과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거제안실련의 아름다운 가치, 그리고 거제안실련 회원들의 순수한 봉사정신이 훼손당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대표직 사임의사를 경남안실련에 표명했으며, 경남안실련은 중앙안실련과 협의한 결과 거제안실련 제1기 집행부 전원의 동반 사임을 결정했다.

한편 경남안실련에 따르면 거제안실련은 당분간 경남안실련의 직할체제로 운영되며 이후 거제안실련의 새로운 집행부 구성과 지역내의 안실련 운동은 경남안실련의 계획에 의해 한 치의 차질도 없이 더욱 더 역동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미 기자  sml@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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