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부지 위치도

상동동 대동다숲 인근 우회도로 위쪽 산자락에 1,900세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조성이 추진된다.

추진주체는 상동지역조택조합(위원장 이태재 전 시의원)으로 2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조합원을 모집해 추진한다.

상동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대상토지는 상동동 산59-2번지 일대 약15만5,371㎡(4만7,000평) 계획관리지역으로 건례율 13,7%, 용적율 167%를 계획하고 있다. 총 세대수는 1,900세대로 이중 1,000세대는 지역주택조합원들에게, 나머지 900세대는 분양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삼성중공업 건설수준의 건설사를 선정,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주택조합원들에게는 3.3㎡당 630만원대에 25평형과 33평을을 공급할 작정이다. 주택조합측은 인근 대동다숲아파트의 최근 매매가격이 32평형 기준 평당가격이 700만원대인 것과 비교할 때 약 10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동주택조합 아파트는 국도14호선 우회도로와 인접해 삼성조선과 대우조선까지 약7~8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요충지인데다, 계룡산터널이 뚫릴 경우 거제면까지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다만, 현 추진부지는 지난해 말 울산소재 한라종합건설이 추진하던 아파트단지와 겹치는 지역으로 당시보다 사업면적이 다소 늘어나 도시관리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사전환경성검토 등의 허가절차가 남아있어 착공시일은 다소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동주택조합추진위원장을 맡은 이태재 전 의원은 “지난 4.27 도의원 재선거 당시 조선업계 근로자들을 위한 주택조합결성 지원을 약속한 만큼, 교통요충지에 저렴하게 건설되는 이번 사업의 주택조합위원장을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 상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감도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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