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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1년, 마음을 새롭게 다진다[기고] 이형철 거제시의원

   
▲ 이형철 거제시의원
지난 7월 1일로 거제시 제6대 의회가 개원한 지 정확히 1년이 되었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초선이라 좌충우돌하면서도 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위해 밤을 새가며 수많은 자료들을 뒤졌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벌써 1년이 되었나 싶을 정도로 정신없이 주민들을 만나고 공무원과 씨름하며 지냈지만 오늘 아침에도 눈을 떴을 때 주민들과 약속했던 것들이 떠올라 자전거로 마을을 돌아본다. 그 동안의 고생 덕에 이제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지만 본의원에게 남은 의정활동 3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닌 듯하다. 그만큼 할 일이 많고 거제시의 갈 길도 멀기 때문이다.

거제시는 소득 3만불 시대라는 화려한 주식어 많이 쓰지만 주민들의 행복지수는 올라가기는커녕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계획도로가 40년이 가까도록 추진이 되질 않아 주정차 문제로 하루를 멀다하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어 이웃이 없어져가고 있으며, 생활하수구, 보안등. CCTV, 쓰레기 처리 문제 등 생활편의와 안전을 위한 기반 시설은 아직도 빈약하기 그지없다.

왜냐하면,우리시는 여전히 수치적인 성과, 업적위주의 성과에만 집착해 화려한 대규모 계획을 세우는 데만 혈안이 되어있고 정작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하다. 예를 든다면 언론과 본의원이 수차례 지적했던 수월교 주변 사고 위험 문제에 대해서도 아직도 조치가 되지 않는 거제시의 모습을 보면 시민들이 무섭지도 않나하는 생각에 답답합니다.

좁다란 인도 옆으로 하루에도 수 십대의 화물차량이 무서운 속도로 지나고 있는 수월교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오늘도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면서 그 곳을 지나쳐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행복하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이다.

미래 산업, 중요하다. 거제시가 먹고 살아가기 위해서 관광개발 사업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거제의 진짜 주인인 우리 주민들이 생활 속의 불편과 스트레스로 행복하지 않다면 아무리 산업과 관광개발이 중요하다고 해도 그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는 2010년 결산 검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예산 책정 비중이 복지, 환경보호, 농림해양수산에 48.8%나 집중된 불균형으로 주민 기초 편의 시설를 위한 지역개발과 보건, 민생 분야에 대한 예산 배정이 더 필요하다는 결산 검사위원의 의견은 우리가 진지하게 귀 기울여 보아야 한다.

남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본의원은 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문제들에 대해서 끈질기게 해결을 요구할 생각이다. 그리고 수십억의 돈이 중복 투자되고 있는 관광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정리와 자연 친화적인 테마관광으로의 장기 플랜 수립을 끊임없이 주장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작은 소망임에도 진전 없는 안길 도로 개설 문제, 장애인과 노약자의 끊임없는 요구에도 여전히 방치되고 있는 도로턱 개선 문제 등 행정이 무관심한 사이에 묻혀버린 우리 주민들의 생활문제에 대해서 더욱 집중하고 노력할 작정이다. 그래서 본의원에게 남은 3년은 긴 시간이 아니다. 진실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함께 하는 행복한 주민들의 얼굴을 생각하며 공정한 행정과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잘사는 사회를 위해 오늘도 또 한 걸음 힘차게 내딛어 봅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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