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참사랑봉사단(단장 박상미)은 지난 1일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거제시에 지정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 5월5일 삼성참사랑 봉사단 주최로 열린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서, 바자회 행사에는 봉사단 회원뿐만 아니라 관내 결혼이민여성 10여명도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고현동 이oo(46세)씨와 7명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인 연초면 이oo(50세)씨에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2세대에 각 100만 원씩 지원된다.

박상미 단장은 “회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모은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참사랑봉사단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근무하는 사원 부인 27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1995년 창단 후 지역의 소외계층과 시설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섬김과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결혼이민여성과 친정어머니 결연을 통해 다양한 멘토 역할을 수행하면서 한국생활의 조기정착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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