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초기에는 현재 거제시시설관리공단의 수탁사업과 짚라인 체험장 등 자체사업을 통해 공사 수익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평가원은 제안했다.

이에 따라 공사의 기반이 확충되는 2015년부터 고유업무인 공공개발사업과 관광개발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8월중 지방공기업법이 정한 '경남도 협의 및 공사설립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께 시의회 임시회에 해양관광개발공사 설치 조례를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대다수 참석 시의원들은 용역내용 부실과 함께 시민여론공감대 형성이 우선인 만큼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처리하자는 입장을 개진하자, 권민호 시장은 "이미 정답이 나와있다. 실패를 두려워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강행의지를 노골화 해 향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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